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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성경 (TKV)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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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와 약속] ㄴ) 너 자신은 누구에게 침략을 당한 적이 없으면서도 항상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폐허로 만들고 너 자신은 누구에게 약탈 한 번 당한 일이 없으면서도 끊임없이 다른 민족을 약탈하는 나라여, 네게도 상엿소리가 들려 온다. 네가 더 이상 침략할 나라가 없게 되면 너 자신이 침략을 당하여 폐허가 될 것이다. 네가 더 이상 약탈할 나라가 없게 되면 너 자신이 약탈을 당할 것이다. 주께서 너를 파괴하고 약탈해 가실 것이다. (ㄴ. 앗수르나 바사 제국 시대에 선포된 말씀일 것이다)

2

여호와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우리는 주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있습니다! 주님의 강한 팔로 날마다 우리를 붙들어 주소서!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에 오셔서 살려 내소서!

3

주께서 한 번 호령하시면 민족들이 도주하고 주께서 광풍을 몰고 일어나시면 세계 만민이 티끌처럼 흩어집니다.

4

그러면 주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메뚜기 떼처럼 달려들어 약탈을 하고 누리 떼처럼 뛰어다니며 전리품을 모을 것이다.

5

여호와는 하늘 높은 곳에 사는 분이니 지극히 높고 전능하시다. 높으신 주께서 시온성을 법 질서와 정의로 가득히 채워 놓으셨다.

6

그때에는 너희가 항상 안전한 곳에서 살 것이다. 주께서 시온의 주민들을 언제나 지켜 주실 것이다. 모든 주민이 주님의 구원을 누리고 누구나 주님을 아는 지혜가 가득할 것이다. 이렇게 여호와를 두려운 줄 알아 그분을 모시고 사는 그들의 믿음이 가장 귀중한 보화가 될 것이다.

7

[의인의 피난처] ㄷ) 앗수르의 장군과 군사적인 타협이 실패로 돌아가자 예루살렘의 용사들이 울부짖으며 길거리를 뛰어다니고 앗수르의 대표자들과 평화 협정을 체결하였다고 선언한 예루살렘의 사절단들이 통곡하고 있다. (ㄷ. BC 701년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기 직전에 선포된 예언인 듯하다)

8

전국의 도로에 인적이 완전히 끊어졌고 집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앗수르의 통치자가 평화 조약을 깨뜨리고 협정 문서를 무시하면서 침공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 목숨을 하잘 것없는 것으로 여길 뿐이다.

9

강산이 갑자기 전란에 휘말려 농경지도 울고 강물도 마르며 레바논의 무성한 삼림도 전란에 병이 들어 누렇게 시들고 사론 평야의 비옥한 농경지도 사막과 같이 메마르고 과수원이 많은 바산 지대와 갈멜산 위에서는 나뭇잎이 떨어져서 벌거숭이가 되어버렸다.

10

그러나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고 세계 만민에게 심판 선언을 하셨다. `이제는 내가 일어서겠다! 이제는 내가 가서 일을 하겠다! 이제는 내 권능을 행사하겠다.

11

너희가 생각해 낸 전쟁은 지푸라기와 같은 것이니 거기서 나올 결과는 검불밖에 없다. 그러나 내 분노가 불길같이 번져 검불 같은 너희들을 모조리 태워 버리겠다.

12

산헤립을 따라온 온 세상의 군대들은 한줌의 재로 변하고 베어다가 불속에 넣은 가시덤불과 같이 탈 것이다.

13

너희 가까운 곳에 있는 민족들아, 내가 한 일의 소문을 들어 보아라! 먼 곳에 있는 민족들아, 내 권능을 인정하여라!'

14

그러나 악인들은 시온 산성에서도 두려워 떨고 하나님을 버린 죄인들은 시온 성중에서도 모두 벌벌 떨면서 탄식할 것이다. `이 휘도는 불꽃 속에서 도대체 누가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이렇게 끊임없이 치솟아오르는 화염 속에서 도대체 누가 견딜 수 있느냐?'

15

오직 모든 일에서 옳은 대로만 행하고 항상 진실한 것을 말하고 다른 사람을 짓눌러서 돈을 벌지 않고 뇌물을 받게 될 경우에 단호히 거절하고 사람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는 이들에게 협조하지 않고 일체 악한 일에는 눈을 감고 보지도 않는 사람만이 주님과 함께 살 수가 있다.

16

그런 사람만이 아무런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살 수가 있고 시온 산성 든든한 반석 밑에서 피난처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끼니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물도 모자라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17

[주께서 우리의 왕이 되시는 시대] 언젠가는 찬란하게 예복을 입고 다스리는 왕을 너희가 직접 볼 것이다. 너희가 지금은 바사에서 포로생활을 하지만 그때에는 너희가 드넓은 조국 강산을 직접 눈으로 볼 것이다.

18

그때에는 지난날의 무섭고 괴로웠던 일들이 그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그토록 강제 노동을 시키던 압제자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그토록 세금과 공출을 거두어들이고 젊은이들을 군인으로 잡아가던 면서기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19

그 지긋지긋한 이민족을 네가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는 그 족속, 혀짤배기 소리를 내는 그 파렴치한 족속이 다시는 너희 땅으로 기어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20

이제 우리가 절기마다 잔치를 벌이는 시온성을 바라보아라! 안전한 평화의 도성 예루살렘, 그곳은 고요한 초원이요 그곳은 항상 제자리에 쳐 있는 천막과 같다. 이 천막의 말뚝을 다시는 아무도 뽑지 않을 것이고 그 줄 하나도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21

그때에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어 위대한 정치를 펴실 것이다. 주께서 친히 우리의 통치자가 되시고 우리를 직접 인도하실 것이다. 주께서 친히 우리의 왕이 되시고 우리를 직접 도우시며 구원하실 것이다. 그때에 시온 산성은 잔잔한 물가에 사방으로 넓고 깊은 강줄기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성과 똑같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 강물을 타고 침략해 들어오는 적군의 배는 하나도 없을 것이다.

22

(21절과 같음)

23

그런데도 혹시 어떤 배가 그곳으로 들어오면 밧줄이 저절로 풀어져 내려오고 아무도 돛대를 똑바로 세울 수 없게 되고 다시는 돛도 달 수가 없게 될 것이다. 화물선조차도 그렇게 되어서 시온성의 주민들에게 모조리 약탈을 당할 것이다. 그때에는 앞을 못 보는 사람이나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라도 많은 물건을 약탈할 것이다.

24

그러나 그 땅에 사는 사람은 아무도 불구가 되었다거나 병이 들었다고 탄식하지 않을 것이다. 그 땅에 사는 백성은 모두 죄를 용서받아 더 이상 죄와 병으로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Korean Bible (TKV) 1991
Copyrighted: Today's Korean Version TKV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