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한국어 성경 (TKV) 1991
← 87

시편 88

89 →
1

[죽은 자처럼 버려졌습니다; 에스라 사람 헤만의 시. 고라 사람의 모음집에 나옴. 우울한 심정으로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여호와, 주님만이 이 몸을 건져 주시는 분이지요. 낮에도 주께 부르짖으며 밤에도 주님 앞에 나아가 울부짖사오니

2

이것이 올리는 기도 들어 보소서. 살려 달라 부르짖는 소리 들어주소서.

3

너무도 큰 어려움이 이것을 덮쳐 와 곧 죽을 것만 같습니다.

4

마치 무덤에 실려 내려갈 사람처럼 온 몸에 맥이 다 빠졌습니다.

5

죽은 자처럼 버려졌으며 살해당해 무덤에 누운 자처럼 되었습니다. 주께서 이것을 생각조차 않으시니 이 몸은 주께 버림받은 신세입니다.

6

주께서는 이것을 저 깊은 무덤 속으로 어둡고 깊은 저 구렁 속으로 내던지셨으며

7

주님의 노여움으로 이 몸 무겁게 짓누르시고 주님의 파도를 몰아쳐 이 몸 괴로움에 빠뜨리셨습니다. (셀라)

8

주께서는 가까이 지내던 이들마저 나를 멀리하게 하시고 나를 보기에도 역겨운 자로 여기게 하시니 나는 갇혀 버린 신세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9

너무나도 비참하여 두 눈마저 짓물러 버렸습니다. 여호와여, 날이면 날마다 주께 부르짖습니다. 두 손들어 주께 기도합니다.

10

주께서는 죽은 자들에게나 기적을 베푸시렵니까! 떠도는 중음신들이 일어나 주님을 찬미하겠습니까! (셀라)

11

주님의 인자하심을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말하겠습니까! 주님의 성실하심을 저승에 있는 자가 말하겠습니까!

12

흑암 중에서 주님의 기적이 보이기나 하며 망각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알 수나 있겠습니까!

13

여호와여, 살려 달라 이것이 주께 부르짖습니다. 아침마다 주께 기도합니다.

14

그러나 어찌하여 여호와께서는 이것을 마다하시나요. 어찌하여 이것을 보시지도 않고 외면하시나요.

15

어려서부터 이것은 고통에 시달려 기진맥진해 있습니다. 주께서 내리시는 벌 너무나 무거워 정말 지쳐 버렸습니다.

16

주님의 불타는 듯한 노여움에 이 몸 짓눌리고 무시무시한 두려움에 넋이 다 빠져 버렸습니다.

17

하루종일 이런 일들이 나를 둘러싸고 온종일 나를 에워쌉니다.

18

주께서 가장 가까운 동무와 이웃마저 이것을 배신하도록 하시니 어둠만이 나의 벗이 되어 버렸습니다.

Korean Bible (TKV) 1991
Copyrighted: Today's Korean Version TKV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