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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성경 (TKV)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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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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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을 장사하다] 요셉은 몸을 구부려 아버지의 얼굴에 입을 맞추며 통곡하였다.

요셉은 자신의 주치의에게 명령하여 아버지의 시신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를 만들게 하였다. 요셉의 주치의들은 요셉의 명령대로 야곱의 시신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로 만들었다.

그렇게 하는 데만도 무려 40일이나 걸렸다. 애굽 사람들은 70일 동안 야곱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자 요셉은 궁중대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부친께서 운명을 달리하시면서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내게 부탁하셨소. 꼭 그렇게 하겠다고 내게 맹세토록 하셨다오. 가나안 땅에는 우리 조상들이 묻혀있는 묘실이 있는데 선친께서는 그곳에 묻히기를 바라셨소. 그러니 바로께 나아가 내가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 우리 아버님을 꼭 그곳에 모시고 오게 해말라고 말씀 좀 드려 주시오. 아버님을 그곳에 모시고나서 다시 돌아오리다'

그러자 바로가 `그래, 그대 부친이 그대에게 맹세시킨 대로 가나안 땅에 올라가서 부친을 잘 모시고 오도록 하여라'하고 분부하였다.

요셉은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에 모시려고 길을 떠났다. 바로를 섬기는 고위 관리들과 왕실 관료들 또 애굽 각지의 지도급 인사들이 요셉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함께 올라갔다.

물론 요셉의 집 식구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의 온 집안 식구들도 함께 가나안 땅으로 올라갔다. 다만 집안의 어린아이들과 양떼, 소떼 등 가축만이 고센 땅에 머물러 있었다.

상여 앞뒤에는 병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또 말을 타고 따라가는 조문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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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아닷 타작마당에 이르러 한동안 큰소리로 통곡하였다. 거기서 요셉은 이레 동안 장례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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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사람들은 이들이 아닷에서 오랫동안 통곡하는 것을 보고는 `애굽 사람들이 엄청난 장례식을 치르고 있구먼' 하였다. 그래서 그곳을 `애굽사람의 통곡'이라는 뜻으로 아벨미스라임이라 불렀다. 그곳은 요단강 동쪽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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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당부한 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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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아버지의 시신을 모시고 가나안 땅으로 가서 마므레 동쪽에 있는 막벨라굴에 안장하였다. 막벨라굴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가족 묘실로 쓰려고 산 밭 가운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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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아버지를 그곳에 모시고 나서 형제들과 같이 간 조문객들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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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리하셨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요셉의 형들은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전에 우리가 요셉에게 못되게 군 적이 있지 않았어?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셨으니 요셉이 그 일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보복이라도 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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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형들은 요셉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아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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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네게 잘못한 일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형들의 허물을 너그러이 덮어 주어라. 그래도 같은 피붙이 아니냐?'라고 말이야, 아우의 아버지께서 모시고 살던 하나님을 이 형들도 모시고 살고 있으니 부탁이네만 이 못난 형들의 허물을 용서하게. 사실 뭐라할 말이 없네' 요셉은 형들의 말을 듣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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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은 직접 요셉을 찾아와서 그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우리 모두는 이제 아우님의 종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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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요셉이 형들에게 말하였다. `걱정들 마세요. 무서워하시지도 마세요. 이것이 어찌 하나님을 대신할 수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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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이 나를 해치려고 궁리하였던 것은 사실이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셨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껏 목숨을 지탱하고 살아올 수 있게 된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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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아무런 걱정 마십시오. 내가 어떻게 할까봐 무서워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형님들을 잘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또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도록 하지요' 요셉은 이렇게 따뜻한 말로 형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형들은 너무나 고마워 가슴이 터질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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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최후] 요셉은 집안 식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애굽에서 살다가 110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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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식인 에브라임 자손을 삼 대까지 보았으며, 맏아들 므낫세가 낳은 손자 손녀들까지 슬하에 거느리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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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나서 요셉은 `이제 나는 세상을 떠나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을 잘 보살펴 주실 것이다. 그래서 아브라함 할아버지와 이삭 할아버지 또 아버지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약속하신 대로 이 땅을 떠나 너희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이끌어 내실 것이다.'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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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요셉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맹세를 시켰다. `나하고 약속하자.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이 땅에서 이끌어 내실 때 이 몸도 꼭 함께 데리고 가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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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사람들은 요셉의 몸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로 만든 뒤 관에 넣었다.

Tamil Bibl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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